HL목포신항만운영(주), 운곡장학금 기탁

2025-07-04     이기홍 인턴기자

HL목포신항만운영㈜가 26일 영암군을 찾아 운곡장학금 1천500만원을 저소득층 자녀와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지정 기탁했다.

목포신항만운영(주)는 고 정인영 HL그룹 창업 회장의 호를 딴 운곡(雲谷) 장학금을 2019년부터 매년 기부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1억500만원이다. 

영암군은 이날 기탁받은 장학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역 내 초·중·고 학생 38명에 전달할 예정이다. 

우승희 군수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매년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목포신항만운영에 감사드리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일에 기탁금을 귀하게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