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 ‘상생 협력’ 선도한다
올해 영암농산물 4억7천만 원 구입해 직원들 간식용 수박·멜론 계약재배도
HD현대삼호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앞장서 구매하는 등 상생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HD현대삼호는 25일 회사 홍보관에서 생산농가, 사내 협력사, 지역농협 등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대표 과일인 멜론 시식행사를 가졌다.<사진>
이날 시식행사는 HD현대삼호가 오는 8월 말까지 사내협력사, 전라남도, 영암군과 함께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 3억3천여만 원을 투입해 사내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및 사기진작을 위해 과일 등 간식을 제공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HD현대삼호는 사내 협력사 직원들의 여름 간식으로 1억3천만원 상당의 영암에서 생산된 수박 2천370개, 멜론 5천200개를 납품받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영암군과 HD현대삼호는 지난 5월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HD현대삼호는 지난 5월 26일 협력사 임직원 9천391명을 대상으로 영암에서 생산된 무항생 한돈, 친환경 쌀, 한우 등심·육포, 장어구이, 대봉 반건시 곶감 등 농특산물 총 4억7천만 상당을 가정의달 선물로 제공하며 실질적인 지역 상생을 실천했다.
이번 농산물 구매는 HD현대삼호가 협력사 복지를 위해 운용 중인 ‘HSHI 기금’을 통해 이뤄졌다. 이 기금은 협력사 임직원에게 장학금, 학자금, 명절 및 가정의달 선물 등을 제공하는 복지 재원으로 활용되며, 2022년부터 영암군도 기금 출연에 참여하여 지역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복지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HD현대삼호는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영암농산물 소비를 적극 확대, 지난해 1억1천만원 수준에서 올해 4억7천만원으로 대폭 확대 구매하여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