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답사 0번지, 영암’ 북콘서트 열려

송일준 작가, 17일 독자와 대화

2025-06-20     이기홍 인턴기자

송일준 작가의 ‘남도답사 0번지, 영암’(도서출판 스타북스) 북콘서트가 17일 오후 7시, 김창조가야금산조 공연장에서 한국음악치유협회(회장 강병연) 주최로 제8회 월출산 달빛 차담회와 함께 열렸다.

‘남도답사 0번지, 영암’은 저자인 송일준 작가가 영암에 7개월간 머물면서 월출산과 자연환경, 역사와 전승, 인물과 생활문화 등 영암 문화관광자원의 전반을 취재하고 정리하여 펴냈다. 566쪽의 책은 ‘신령스러운 바위’ ‘큰바위얼굴’ ‘영암 사람들’ ‘지독한 사랑’ 등의 네 가지 분야별 주제와 62편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신혜빈 아나운서의 대담으로 진행된 북콘서트에서 저자는 ‘영암이 왜 남도답사 0번지인가’를 설명하고 “지자체마다 문화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지만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민의 시각보다는 장차 관광상품을 소비할 외부인의 시각으로 자원을 발굴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북 콘서트를 지켜본 참석자들은 “익숙했던 영암이 새롭게 다가왔다.” “영암의 진면목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송일준 작가는 영암읍 송평리 송계마을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MBC에 입사하여 ‘PD수첩’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한국PD연합회장, 광주MBC 사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자원을 취재하여 소개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