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대비 ‘총력’

전남도, 감시체계 확대 등

2025-06-13     영암신문

전라남도가 최근 홍콩, 대만 등 인접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가동, 선제적 방역 대응에 나섰다.

현재 전남은 9개 의료기관을 통해 주 1회 표본감시를 실시하고, 최근 4주간 0~3명이 발생해 안정적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4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 45개소로 감시체계를 확대하고, 향후 유행 시 112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 중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16일부터 30일까지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입소(원)자,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등이며, 사용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JN.1 하위 변이에 효과가 있다.

전남도는 감염 취약시설 입소(원)자의 코로나19 조기 발견과 확산 예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가 검사키트·마스크 5만5천 개를 시군 보건소에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