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 행렬 잇따라

박찬갑 세진엔지니어링 대표, 1천만원 김부덕 탑라인 대표, 500만원 해군 제3함대 장병, 1천만원

2025-05-30     김보연

영암군이 올해 들어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등을 찾아다니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에 동참하는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덕진출신 박찬갑 ㈜세진엔지니어링 대표는 26일 영암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박 대표는 2023년 500만원에 이어 지난해 가족과 함께 1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박 대표는 “고향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7일 김부덕 ㈜탑라인대표도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 “영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아 기부를 결심했다. 지역발전과 주민의 좋은 삶을 위해 관심과 응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13~14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 장병과 군무원 등 100명은 1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영암군에 전달했다.  

영암군은 이날 해군 제3함대사령부를 방문, 제도의 취지를 알리고, 지역발전과 지속가능한 기부문화 정착 등을 호소하여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영암군은 올해 각 기관·기업 40여 곳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여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암군은 이날 모금을 포함해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 3억원을 넘겼다. 

이영주 홍보전략실장은 “다양한 일터와 직장인 맞춤형 홍보로 더 많은 분들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금사업도 내실있게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