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컨소시엄 협약
8개 기관, 실증기반 협력체계 구축
2025-05-16 김보연
영암군은 8일 오후 2시 낭산실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 중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사업’에 참여 중인 영암군이 실증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컨소시엄 참여기관 간의 협력 의지를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이미 공모사업의 서류 접수를 완료한 상태이며, 현재 실무위원회 평가를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도의 에너지전환 모델 구축을 위한 공식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협약에는 영암군을 비롯해 영암군에너지센터(사단법인 사회혁신포럼), EIPGRID, 한전KDN, MC에너지, LS일렉트릭, 국립목포대학교, 한국전기연구원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기술과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실증사업의 핵심 분야에서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영암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위원회 평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올 하반기부터 실증사업을 본격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향후 선정이 확정되면,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한 확산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복지 증진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분산형 에너지 생태계를 실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