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마을 중심 체험형 관광코스 개발

당일 및 1박2일 코스 프로그램 호남의 명촌, 전통문화 체험 등

2025-05-02     신준열 기자

영암군이 호남의 3대 명촌인 군서면 구림마을을 배경으로 문화체험과 대표음식, 자연경관,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추천코스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문화관광 추천코스는 구림마을의 핵심 명소들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세부 동선, 체험 프로그램, 숙박시설, 음식점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추천코스는 ‘당일코스’와 ‘1박2일코스’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당일코스’는 ▲천연염색체험 ▲공예체험 ▲하정웅미술관·도기박물관·구림마을 관광 일정으로 짜여 있다. 하루 동안 전통문화 체험과 지역 명소 관람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박2일 코스’는 당일코스 프로그램에 더해 ▲왕인박사유적지 관광 ▲상대포역사공원 야간산책 ▲한옥펜션 숙박 후 다음 날 ▲황토 맨발길 체험 ▲숲속의 웰니스 체험(개발 중) ▲프렌즈샵 방문 일정이다.

영암군은 이번 코스 개발을 계기로 구림마을뿐만 아니라 미술관과 카페 탐방, 삼호읍의 산업형 관광 등 다양한 읍면 코스 및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확장형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구림마을은 2,200여 년의 전통을 간직한 호남의 명촌으로, 왕인박사의 유적지를 비롯 풍수지리의 대가 도선국사, 고려시대 천문학자 최지몽 등 걸출한 인물을 배출한 고장이다. 또, 1,200년 전통의 사유도기 발상지로 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산책하기 좋은 황토 돌담길, 고즈넉한 한옥 펜션 등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