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참여행동’ 새롭게 출범
영암민주단체협의회의 전신 상임대표에 이삼행 씨 선출
2025-04-25 김보연
노동조합, 농민회를 비롯한 여러 사회단체와 진보정당으로 구성돼 활동을 해왔던 영암민주단체협의회가 ‘영암참여행동’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영암민주단체협의회는 최근 두 차례 논의 과정을 거쳐 단체와 정당, 개인을 포함해 더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위해 ‘영암참여행동’으로 거듭났다.
영암참여행동은 지난 16일 상임대표에 이삼행 영암지역자활센터장, 공동대표에 박종윤 영암군농민회장, 한봉호 전 영암민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김기천 한살림달마을공동체 대표를 각각 선출하고 노동과 교육분야는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집행위원장에는 권혁주 영암군농민회 사무국장을 선임했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정권을 몰아냈던 촛불집회에 함께했던 영암지역 사회단체들의 논의 기구로 시작한 영암민주단체협의회는 5·18민중항쟁 정신 계승사업,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활동, 그리고 윤석열파면 투쟁까지 많은 활동을 해왔다.
영암참여행동은 16일 성명을 통해 ”상임대표와 노동, 농민, 여성, 교육 등을 대표하는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영암지역의 민주와 진보, 평화와 통일, 자치와 참여 등을 표방하는 사회단체 및 정당, 동의하는 개별인사까지 포괄하여 구성했다“며 ”“민주단체협의회가 해왔던 소중한 성과를 계승하고, 지역에서 주민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울려 나가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