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임대 동부사업소 신축공사
9월 준공…금정 와운리에 들어서
2025-04-25 신준열 기자
농기계 임대 동부사업소가 지난달 말 신축에 들어 현재 기초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동부사업소는 금정면과 신북면 등 동부지역 농업인들의 농사 일손을 덜어주고, 지역 간 영농서비스 격차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 임대 신규사업소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포함 총 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동부사업소는 지난달 27일 건물 착공에 들어갔다.
금정면 와운리 부지에 연면적 619㎡ 규모로 농기계 보관창고 및 정비동, 사무동 등이 들어서고 목재파쇄기, 승용예초기 등 약 20종, 150여 대의 농기계가 배치·운영된다.
이에 따라 동부권 농업인들은 그동안 농기계임대사업소 덕진 본점에서 농기계를 임대해가는 과정에서 급커브·급경사 구간이 많은 지방도 제819호선을 경유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도로 통행 시 저속 운행하고, 넓은 차폭이 필요한 농기계의 특성상 접촉·전복사고의 위험도 뒤따랐다.
영암군은 동부사업소 운영으로 이 같은 위험과 불편을 해소하고, 동부지역 농업에 절실한 농기계를 충분히 확보해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