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이동빨래방’ 청송군 이재민들 도와
재난피해 복구에 힘 보태
2025-04-18 김보연
영암시니어클럽(관장 장영범)이 운영하는 ‘기찬이동빨래방’이 15일 경북 청송군 군민체육센터에서 재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기찬이동빨래방’은 영암 관내 각 마을을 돌며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이불과 옷 등을 빨아주는 이동식 세탁 서비스 차량으로 지난 2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기찬이동빨래방’은 지역 농·축협이 차량을 기부하고, 고향사랑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암군의 이번 세탁차 지원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대피소 등에서 생활 중인 청송군 이재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4일 영암을 출발해 15일부터 세탁 서비스에 들어간 기찬이동빨래방은 청송군 이재민 가정의 이불 9채와 옷 47벌을 세탁하고 18일까지 87가구 이주민의 세탁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