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유래 ‘영암의 땅이름’ 발간
기존 책 수정·보완…이달 말 배포
2025-03-28 신준열 기자
영암군의 11개 읍·면과 121개 법정리, 자연마을의 유래와 지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영암의 땅이름’이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영암군이 지원하고 영암문화원과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공동으로 조사·연구·편집팀을 구성해 발간한 것으로, 2006년 발간된 ‘靈巖의 땅이름’의 내용을 기존 문헌과 자료를 바탕으로 수정·보완한 것이다.
‘영암의 땅이름’은 국배판(210×297) 512쪽으로 제작됐으며,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활자 크기를 크게 했다.
이 책에는 영암군의 역사적 연혁과 산천, 명승고적, 문화유산 등의 소개가 포함되어 있으며, 영암읍부터 미암면까지 각 읍·면의 행정복지센터, 주요 시설, 문화유산 등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의 지명 유래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조사위원들은 각 읍·면을 직접 방문해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을 재확인 및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로써 더욱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역의 역사를 담아냈다.
‘영암의 땅이름’은 영암군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향후에는 검색 기능을 추가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