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중석 성실새마을금고 이사장

제1회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무투표 당선

2025-03-07     신준열 기자

“금융 사각지대 해소 및 서민 금융 지원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제1회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서중석(사진) 영암성실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기준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금리 부담이 커지고 있어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마을금고는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금융기관이기에 수익보다는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 이사장은 지난 2020년 2월 22일 영암성실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글로벌경제 불안정성 등 많은 위기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지역 친화적 행보를 이어온 결과, 취임 당시 1천110억 원이었던 자산을 1천566억 원으로 증대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BIS 비율·자산건전성·연체대출금비율·유동성비율 등 각종 경영 평가에서도 매우 양호한 결과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췄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다. 1998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으며, 1995년부터는 우수회원 자녀 및 조손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앞으로도 인구 감소와 교육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서 이사장은 “회원이 있어야 새마을금고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기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정도경영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건실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