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농민회장 이·취임 행사 개최

박종윤 제9기 회장 취임

2025-02-14     신준열 기자

영암군농민회 8·9기 회장단 이·취임식이 11일 오전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농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철 회장이 이임하고 박종윤(70· 원내 사진) 회장이 새로 취임, 제9기 영암군농민회를 이끌게 됐다.

제9기 영암군농민회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농업과 농촌을 진정으로 위하고 농민을 귀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을 일꾼으로 만들 것”이라며 “9기 영암군농민회는 농민세상을 만들기 위해 농민들과 함께 전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박 회장은 “기후재난이 일상이 되어 버린 농업 현실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농정 강화를 통해 농민들의 생존권 보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쌀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보장받아야 하고, 농업의 미래인 청년 농업인이 안심하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중심, 현장중심의 농업정책과 농업예산이 편성되도록 해야 한다”며 “농협은 조합원 중심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나야 하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평화와 통일의 세상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8기 활동 영상 상영과 공로패 및 모범회원 등의 시상과 재직기념패 수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