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출신 윤재홍 교수, 서예전 출품

김대중 탄생 100주년 어록서예전

2024-12-27     신준열 기자

서예 초대작가인 윤재홍 교수(전 KBS제주방송총국장, 경기대 교수)는 지난 12월 16일부터 일주일간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나비정원에 개최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후광 김대중 어록서예전’에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서예에 깊은 관심을 갖고 서예를 사랑하며 썼던 ‘행동과 양심’ ‘만방일가(萬邦一家)’ 등 친필작품과 함께 국내 유명 서예가들이 출품한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됐다.

윤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의 어록 가운데 ‘伏久者飛必高’(복구자비필고: 오랫동안 엎드린 새는 반드시 높이 날아간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출품했다.

서호면 몽해리 아천마을 출신 윤 교수는 40여 년 전 KBS 기자 시절 국회부의장 청곡 윤길중 선생의 사사를 받고 이후 틈틈이 서예 공부를 계속해 대한미술전람회와 한국서가협회에서 입선 후 현재 세계문화예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