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임상식 일병 화랑무공훈장 전수
2024-12-06 신준열 기자
영암군은 2일 6·25전쟁 참전용사 고 임상식 일병의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유가족에게 전수하고, 고인의 희생을 기렸다.
임 일병은 20세이던 1952년 군에 입대, 그해 9월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영웅으로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으로 공적을 재조명받았다.
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지만 유가족에게 훈장 전수가 이뤄지지 못했고, 캠페인을 거쳐 이번 에 임 일병의 조카인 학산면 지소마을의 임기석 씨에게 전수됐다.
영암군은 이번 훈장 전수식 이외에도 국가 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을 살피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