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저탄소 농산물인증 심사
천해마을서 100여 농가 참여
2024-07-12 신준열 기자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2일 학산면 천해 마을회관에서 저탄소 농산물 인증심사를 시작했다.
농촌진흥청 산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저탄소 농산물 인증심사는 농가 111명이 신청한 가운데 친환경,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온실가스 배출량이 인증기준보다 적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영암농협은 현재 130ha 규모에 이르는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를 3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비료, 농약, 에너지 절감 등으로 저탄소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 이상기후 현상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원식 조합장은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를 친환경농업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환경을 우선 생각하고 저탄소 농산물 인증 획득을 통해 서영암농협 고유브랜드인 친환경유기농 ‘학이 머문 쌀’을 더 좋은 품질로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 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