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문기관 검사 신뢰성 제고
로컬푸드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강화
2024-07-05 신준열 기자
영암군은 올해 6월부터 로컬푸드 납품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여 영암 먹거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각 로컬푸드 직매장별로 농업기술센터에 잔류농약 분석을 요청하여 영암 농산물 안전성 확보에 노력했으나 올해부터는 추가로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영암 먹거리의 안전성을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월 1회 이상 로컬푸드 직매장에 유통되는 농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하여 잔류농약 463개 성분을 검사하여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농산물 검출 시 관련 처리절차에 따라 조치한다는 것.
또 잔류농약 검사 결과,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직매장별 기준에 따라 즉시 폐기 및 일정 기간 출하 정지시키는 한편 공익직불금 최대 40% 감액,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약을 사용하는 농가는 PLS제도(농약 허용기준 강화 제도)에 대해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월 로컬푸드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무교육을 하반기에도 실시하여 생산농가와 함께하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