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흥·무안·신안 농·축협, 고향사랑기부 연대

17개 농·축협 8천만 원 교차 기부

2024-07-05     신준열 기자

영암군은 지난 달 27일 군민회관에서 영암·고흥·무안·신안군의 17개 농·축협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영암 농·축협 9곳과 이웃 3개 군 농·축협 8곳의 임직원 800여 명이 총 8천만 원 규모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했다.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과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무안농협(조합장 노은준), 군서농협(조합장 박현규)과 무안 운남농협(조합장 이석채), 금정농협(조합장 최영택)과 청계농협(조합장 이요진), 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과 무안 삼향농협(조합장 나용석), 월출산농협(조합장 박성표)과 무안 일로농협(조합장 박영수),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과 신안농협(조합장 조영범), 신북농협(조합장 이기우)과 남신안농협(조합장 장래훈),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과 고흥축협(조합장 김종암)이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을 교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농협영암군지부(지부장 임정빈) 임직원이 540만원, 3월 농협중앙회 재경·재광영암군 향우회원들이 왕인문화축제에서 610만 원, 월출산농협 강준성 과장이 1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영암군은 이달부터 ‘영암 고향사랑기부제를 친구에게 소개해 주세요’를 줄인 ‘영·친·소’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내가 추천한 지인이 영암에 고향사랑기부하면, 기부금액의 10%를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영암군이 내게 돌려주는 내용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교차기부에 참여해 준 농·축협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교차기부가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와 농·축협 상호교류 확대의 계기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