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운, 정현숙, 이미라 제6회 대한민국 장류발효대전 대상 수상

해피맘 ‘남도음식문화연구원’ 소속

2024-06-07     신준열 기자

제6회 대한민국 장류발효대전(회장 전병하)에서 사단법인 해피맘 영암연수원(이사장 조태임) 출신 김고운, 정현숙, 이미라 명인과 회원들이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서울특별시장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 한식진흥원장상 등을 대거 수상했다.

지난 6월 1일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장류발효대전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장인들이 솜씨를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큰 상을 차지하게 된 배경은 대상을 차지한 김고운 명인, 김종덕 명인과 식품영양학 박사인 조태임 이사장이 오직 쌀과 누룩으로만 90일간 숙성시킨 전통주 포일방 연구에 힘써준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영암의 특산물인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보라13은 농업회사법인 기찬양조장 부설 식품연구소 직원들의 연구성과로 풀이되고 있다. 

월출산국립공원 내 기찬빌리지는 사단법인 해피맘 연수원으로 3만 평의 대지에 많은 여성들이 창업과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발효학교와 남도음식문화연구원, 기찬양조장, 평생직업교육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모두가 해피맘 남도음식문화연구원 소속 회원들이다.

발효음식은 곰팡이와 세균, 효모 등 미생물의 작용을 통해 맛과 영양이 향상되고 저장성을 높이는 우리 조상들의 위대함을 찾아볼 수 있는 식품이다.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김치, 된장, 고추장, 간장, 식초, 막걸리, 치즈, 요구르트, 젓갈 등이 있으며 지역마다 다양한 특징과 고유의 맛을 가지고 있다.

조태임 이사장은 “한국의 전통음식문화가 세계적인 음식문화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효학교와 남도음식문화연구원, 기찬양조장 부설 연구소를 통해 장인과 명인들이 많이 배출되고, 이번 장류발효대전과 같은 큰 대회에서 큰 성과가 계속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