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청년마을’ 영암에 첫 문 열어

영암읍 역리 빈집 활용, 마을호텔 운영 청년들 지역 유입·정착 돕는 프로그램

2024-05-24     이미소 기자

빈집을 활용해 마을호텔을 운영하는 ‘전남형 청년마을’이 처음 영암에 문을 열었다.

17일 사회고용정책개발원은 청년과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읍 역리 청년마을 거점 공간에서 ‘청년 인생 내 컷(Cut)’을 개소했다. ‘청년 인생 내 컷’은 농촌 빈집 마을호텔, 관광상품 개발 등 청년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동료 청년의 지역 유입·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전남형 청년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날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개소식을 마친 후 이창길 개항로프로젝트 대표 등은 ‘로컬 in 콘서트’를 열어 첫 출발을 축하했고, 마을주민과 청년들은 교류의 시간을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했다.  

이승우 청년마을 대표는 “영암 관광자원을 활용해서 영암의 매력을 알리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승희 군수는 “청년들이 영암에 보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는 동시에, 청년마을에서 청년들이 주도적 성장을 할 수 있는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