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형 축협 육성에 혼신의 노력을 쏟겠습니다”

조합장 당선자에게 듣는다 ■ 이맹종 영암축협 조합장

2023-03-30     영암신문

▲ 당선 소감은?

지난 4년간 조합과 양축가 조합원을 위하여 열심히 뛴 결과이기도 하지만 사료 가격 및 축산 자재값 폭등, 사육두수 증가, 경기 침체로 인한 소값 하락 등으로 도산 위기에 처한 한우산업 안정화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라는 조합원의 뜻이기도 해서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지만 매우 책임이 무겁고 엄중하기도 합니다.

▲ 앞으로 조합 운영에 역점사업은?

지난 4년간 경영 노하우와 다져놓은 인맥을 잘 활용하여 앞으로 4년은 초심을 잃지 않고 영암축협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첫 번째, TMR 공장 운영을 통하여 양질의 사료 공급을 생산, 경영비 절감을 통한 조합원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습니다. 더불어 영암군의 광활한 농지에서 생산되는 조사료를 전국 축산농가에게 공급하는 조사료 유통센터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조합 자체 생축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생축사업은 축협이 우량한우 생산 공급을 통하여 한우 생산력을 증가시키고 산우 수급 물량 조절에도 기여코자 전라남도로부터 28억원의(보조 80%)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안에 완공토록 하겠습니다.

셋째로 조합원 복지 및 실익 증대에 앞장서겠습니다. 조합원이 노령화됨에 따라 이에 따르는 건강 문제를 해결 지원코자 인근 종합병원과 MOU 체결 등을 통해 전 조합원 의료복지 기금을 지원하고 건강검진, 대상포진 등 백신 접종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토록 지원하겠습니다. 

임기 내 총자산 5천억원, 교육지원사업비 30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 달성을 통하여 대한민국 축산을 선도하는 강소형 축협 육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조합원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영암축협은 도산 위기에 처한 한우농가를 돕고 소비 촉진을 통한 한우 가격 안정화를 위하여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5일까지 17일간 최고 70% 한우 암소고기 대할인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그 결과 새벽부터 한우고기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는 폭발적인 호응을 보고 우리가 잘만 대처하면 소비가 살아나고 회복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경영 여건이 훨씬 좋은 도시형 농·축협이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한다면 생산자 단체인 농·축협이 농업을 살리고 한우 산업을 살리는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학 력

ㆍ구림중학교
ㆍ구림고등학교 졸업   
ㆍ성화대학 졸업
ㆍ목포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 경 력

ㆍ 영암축협 조합장
ㆍ영암군장학회 감사
ㆍ전 목포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장
ㆍ전 농협중앙회 대의원
ㆍ전 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장
ㆍ전 영암축협 이사, 대의원
ㆍ전 서호면 경영인 회장, 문체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