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항아리 2018-08-17 신용기 시종면 출생 광주시인협회 회원 지산문학 부회장 햇빛 찬란히 쏟아지면 마음속 보석같이 자리한 어머님 숨결 담겨 있는 반짝거리는 항아리 우주 만물의 이치를 담아 매끄럽고 야무진 항아리 자연의 생명수 숨 쉬고 오묘한 조화 출렁거린다 온 가족 번영을 위해 아파트 베란다 지키며 손주들에게 가치 심어주니 오늘도 조각구름 하나 맑은 호수위에 쉬었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