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재)건강한여성재단과 업무협약

여성청소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접종

2017-09-14     영암신문

영암군은 지난 9일 (재)건강한여성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번 협약식에는 영암군과 군의회, (재)건강한여성재단, 전남대학교 의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앞으로 (재)건강한여성재단은 여성질환 예방 및 여성건강 증진사업 협력을 통한 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지원사업은 ㈜현대홈쇼핑의 후원을 받아 (재)건강한여성재단 주관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며, 전국에서 2번째로 영암군이 혜택을 받아 의미가 크다.

2016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은 여성청소년 만11세∼12세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 시행이전 혜택을 받지 못한 여성 청소년의 경우 국가지원을 받을 수 없고 고비용의 접종비가 소요됨에 따라 영암관내 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미접종자 200명에게 무료로 3회 접종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또,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손 씻기의 중요성에 대해 동영상을 상영했다.

전남대학교 주우철 교수(의과대학)는 자궁경부암 예방교육 및 건강상담을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젊은 여성이라 하더라도 꾸준히 정기검진을 받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