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들 고구마 명품이네
연중출하 생산시스템 완비, 친환경 농법으로 전국적인 명성
2012-06-13 장정안 기자
지역 유명특산물이자 서영암 농협의 자체 브랜드인 ‘기찬들 고구마’가 명품 브랜드로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서영암 농협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8억원을 투자해 저온저장고 581㎡(175평), 큐어링(상처치유)시설 218㎡(66평), 선별장 495㎡(150평), 세척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고구마 연중 출하체계를 갖췄다.특히 미암지역에서 맥반석지대의 잇점을 살려 150여농가가 황토밭 260㏊에서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를 친환경농법으로 품질 좋은 고구마를 생산해내면서 전국적인 고구마 주산지로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이에 서영암농협은 2010년부터 20여농가가 참여한 공선출하회를 조직해 품질을 높이면서 지난해 30억원에 달하는 고구마를 계통 출하했다. 앞으로는 큐어링시설을 확충하고 고구마를 말랭이로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명풍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이재식 조합장은 “고구마를 연중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며 “연차적으로 공선출하 비율도 늘려 명품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