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터”

덕진출신 최병남씨 대표팀 남자부 코치 선임

2012-03-27     오기안 기자

 

덕진출신 최병남(48)씨가 오는 5월 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청소년 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코치로 선임됐다.

시흥시 태권도협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최 씨는 덕진초등학교, 영암중학교, 영암고등학교를 거쳐 수원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최 씨는 “올해 창설된 아시아청소년 태권도품새 선수권대회에 국가를 대표해서 코치로 참가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번 대회에 20여개국의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팀의 10여명의 선수들이 제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씨는 “첫 대회인 만큼 남·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최국인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종합우승이 쉽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씨는 “아시아청소년 태권도품새 선수권대회는 올해 창설된 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는 대회”라며 “선수들의 기량도 출중하고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허갑철 대표팀 감독님을 도와서 반드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도 시흥에서 비룡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최 씨는 부인 임인화(45)씨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