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맛있는 한우 먹고 힘내세요"

전국한우협회군지부...청소년 한우불고기 96㎏ 무료제공

2011-11-23     오기안 기자

 

영암여자중·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한우협회에서 무료로 제공한 한우불고기를 배식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회장 임정균)가 미래의 소비자인 지역내청소년들에게 무료 한우맛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6일 영암여자중·고등학교내의 급식실에는 '안전하고 맛있는 한우 먹고 힘내요'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여고 학생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식판에 불고기를 가득 받으며 연신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미래의 소비자가 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한우고기의 맛을 선보이고 영암한우 홍보를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이날 무료로 배식된 한우고기는 총 96㎏으로 돈으로 환산하면 190여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당근, 파 등 야채와 함께 불고기형태로 700여명의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일에는 삼호중학교에 한우불고기 54㎏가량이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임정균 회장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우리 한우의 맛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며 "내년에는 3개 학교정도에서 무료한우맛 체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는 현재 220 축산농가가 가입되어 있으며 지난 1999년 설립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