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감 가공식품 겨울철 간식 '최고'
감말랭이 5천원, 감고추장, 1만5천원...다양한 제품 판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금정면특산품 대봉감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시중에 선보이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겨울철 간식으로 감을 말린 '감말랭이'를 상품화하고 있는 산촌개발을 찾았다.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최영태 대표는 마당에서 최근 수확한 대봉감을 박스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먼저 감말랭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감을 깎아야 한다. 감을 깨끗하게 씻어 말린다음 일일이 수작업으로 껍질을 깎는다. 이렇게 72시간가량을 말리면 감말랭이가 완성된다. 감말랭이는 중간에 식히는 과정을 통해 당도가 더 높아지게 된다. 감말랭이는 250g에 5천원에 판매한다.
같은날 찾아간 남송리부인회영농조합법인에서는 감으로 고추장을 만들고 있었다. 감고추장은 그 특유의 감칠맛으로 한번 구입한 사람들의 재구매율이 높은 제품이다.
감고추장을 만드는 과정은 먼저 잘 숙성된 홍시 껍질 벗겨 채에 거른다. 잘 걸러진 홍시를 100℃의 불로 끓이면서 눌러붙지 않도록 잘 저어준다. 감고추장은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냉장보관이 필요하며 10일정도 숙성시키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1㎏ 1통에 1만5천원이다.
그 외에 대봉곶감은 부드러운 맛과 당도가 높아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감말랭이는 산촌개발 최영태 대표 010-6460-3333번으로 감고추장과 감식초는 남송리부인회 방명월 대표 010-9222-8921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