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고 시원한 사천짬뽕 '인기'
중화요리전문점 오병이어(금정면 월평리)

해삼, 갑오징어, 새우 등 7가지 해물 넣고 끓여

2011-10-26     오기안 기자

 

금정면 소재지에서 나주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가다보면 오병이어란 독특한 이름의 중화요리전문점 간판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매콤하고 시원한 짬뽕으로 광주, 나주 등에서 지나가다 일부러 찾을 만큼 유명하다. 중화요리전문점 오병이어는 박준복(52), 양월봉(52)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오병이어에서 가장 인기 메뉴는 매콤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사천짬뽕이다. 사천짬뽕은 새우, 해삼, 갑오징어, 조갯살 등 7가지의 신선한 고급해산물을 이용해 만든다. 여기에 죽순, 호박, 대파 등 신북, 영암시장 등에서 구입해온 신선한 야채가 추가된다. 여기에 일반 삼선짬뽕과 다른 점은 바로 고춧가루에 있다.

박 대표는 매콤한 맛을 위해 태양초 고춧가루를 추가한다. 이렇게 끓여낸 사천짬뽕은 단돈 7천원으로 커다란 그릇에 가득 담겨 손님상에 나간다.


중국집하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바로 짜장면이다. 짜장면의 맛은 춘장이 좌우하는데 박 대표는 최고급 춘장을 사용해 센 불에 볶아 돼지고기, 양파, 호박, 감자, 배추 등을 넣어 함께 볶는다.

타 중국집과 다른 점은 양배추가 아닌 배추를 쓴다는 점이다. 타 업체는 재료비 절약을 위해 양배추를 많이 사용하지만 박 대표는 시원한 맛을 위해 배추만을 고집한다. 쫄깃한 면발에 잘 볶아진 짜장 양념을 얹으면 바로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오병이어표 짜장면이 완성된다. 가격은 4천원.


오병이어에서 탕수육도 빼놓을 수 없다. 탕수육은 매일 새벽 나주에서 암퇘지만을 골라 구입해오는 것으로 유명한 금정면소재지내의 고향식당에서 구입한 돼지고기 앞다리살만을 사용한다.

잘 손질된 돼지고기에 얇게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다. 여기에 소스는 배추, 오이, 호박, 죽순 등 7~8가지의 야채로 만들어내 깔끔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탕수육은 1만7천원~2만2천원. 주문 및 문의전화는 오병이어 471-4995번으로 하면 된다.

 

 

 

 

금정면의 오병이어 중화요리전문점의 사천짬뽕은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광주, 나주 등의 관광객들이 들러서 먹고 갈 정도로 인기가 있다.
여기에 최고의 밥맛을 위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영암브랜드 쌀인 달마지쌀만을 사용한다.

주인 박준복 씨는 "돼지고기, 쌀, 밀가루 등 믿을 수 있는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해서 조리하고 있다"며 "오시는 손님 한분한분에게 최고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