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과 함께 호흡하여 지역발전 도모하는 노력 긴요


▲ “부처님의 자비 온누리에”26일 불기 2548년 석탄일을 맞아 영암의 대표적 사찰 도갑사는 많은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회를 갖고 부처님 오신 날을 경축했다.
영암지역의 대표적인 사찰인 도갑사가 이제는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지역문화창달에 도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갑사는 그동안 지역의 고찰로서 국고와 영암군의 지원으로 성보문화관, 도갑사 사적비, 도선수미비 등 도갑사 복원사업에 많은 발전을 가져왔으나 지역민을 위한 사업에는 인색하다는 여론이다.

8년여동안 주지로 있던 범각스님이 그동안 도갑사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지만 영암군의 발전을 도모하고 관광객을 끌어 모으기 위한 노력들이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다.

인근 해남 대흥사의 경우 중생들의 일상의 삶을 그대로 끌어안고 더 나은 단계의 삶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참선 체험행사로 종교적인 색채를 떠나 군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과 행사를 다양하게 치르고 있다.

또 대흥사 말사인 미황사의 경우 산사에서 ``열린 음악회``를 열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경로잔치를 열어 지역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도갑사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영암읍에 사는 이모씨(45)는 ¨도갑사 주지스님이 새로 부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지역문화사업에 매우 인색했는데 지역발전에 동참하고 지역주민을 위해서도 대중적인 문화활동 사업에 각별한 신경을 써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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