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초·중학생 대상 무료체험

금정면 소재 아크로컨트리클럽(대표 박현재)이 관내 학생들에게 골프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골프 체험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아크로CC는 금정 초·중학교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10월 16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5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무료 골프체험 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골프체험 교실은 참여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기본교육, 벙커 교육, 그린 퍼팅, 코스 라운딩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탁 트인 넓은 페어웨이에서의 라운딩 체험은 골퍼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금정초·중학교는 지난 2019년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골프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차고지를 활용해 만든 3타석에 불과한 협소한 간이 연습장에서 실습을 진행해 왔다.

이에 아크로CC는 골프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정은 높으나 학교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는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없다는 딱한 사정을 접하고 흔쾌히 골프 체험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크로CC는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대봉감 축제 등 지역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아크로CC는 지난 2003년 9월 1백46만2천477㎡ 규모로 준공해 현재 3개 코스(챌린지, 스카이, 마스터)에 모두 27홀을 운영 중이며 최근 한국 10대 골프코스에 3회 연속 선정됐다.

이영주 면장은 “아크로CC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열망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주는 데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여 세계랭킹 2위가 된 김세영 선수를 비롯한 우리 지역 출신 유해란·임은빈 선수 못지않은 훌륭한 인재들이 앞으로도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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