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예정된 ‘2020 월출산 국화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군은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독감 인플루엔자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 등을 고려해 4월 영암왕인문화축제와 10월 마한축제에 이어 월출산 국화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군은 행사를 위해 농가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된 국화조형물 243종과 국화분재 300점 및 국화화분 3만8천200점, 핑크뮬리 1천점은 읍·면 시가지에 경관 조성용과 기찬랜드 등 주요관광지, 관공서와 학교주변 등 도심 곳곳에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열린 월출산 국화축제는 6개 분야에 54종의 프로그램을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개최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