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중고 통합추진위, 2022년부터 입학해야

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 25일 대회의실에서 제5회 영암교육참여위원회 정기회를 개최, 영암 적정규모 학교육성 중장기 추진계획과 영암지역 중·고등학교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안건인 ‘영암 적정규모 학교육성 중장기 계획(안)’은 소규모 초·중학교의 역량 강화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두 번째 안건인 ‘영암지역 중·고등학교 육성방안 협의(안)’은 영암교육지원청 주관 하에 전문가, 학계, 관계기관 공무원, 학부모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별도의 특별기구를 구성하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고 적정규모 학교육성 방안을 논의해 달라고 자문했다.

한편 영암교육경쟁력강화군민추진위원회는 10월 7일 영암읍 중·고 통합을 위한 영암교육지원청 특별기구 구성과 관련,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는 2022년부터 신입생들이 통합 영암중·고등학교에 입학하도록 논의와 절차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암교육경쟁력강화군민추진위원회는 “학교통폐합 여부와 공·사립 논의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통합학교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힘을 모으길 바란다”며 “과거 두 차례 실패 사례에서 논의가 길어질수록 갈등만 커졌던 오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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