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강하 기능…내년 보급 확대

영암군이 지역특화작목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기능성 풋고추가 올해 첫 수확을 거뒀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도비 공모사업으로 풋고추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선정, 올해 2년째 추진하고 있다.

기능성 풋고추는 영암에 소재한 아시아종묘가 개발한 품종으로 맵지 않고 아삭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혈당 강하 성분이 특징이다.

특히 혈당강하 기능을 하는 AGI(alpha-glucosidase inhibitor) 성분을 함유하고, 비타민C 함유량이 일반풋고추의 2.4배에 이른다. 천연인슐린 작용을 하는 고추로 당뇨병 환자들이 주로 찾고 있으며 아삭아삭한 식감을 갖고 맵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영암 기능성 풋고추는 9월 24일 첫 수확이 이뤄져 영암읍 로컬푸드 판매장이나 신북농협쇼핑몰(shinbukshop.nonghyup.com)에서 손쉽게 구입해 맛볼 수 있다.

영암군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능성 풋고추를 내년부터 확대 보급하여 영암군의 새로운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