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강종필 전 조합장의 유고로 치러진 서영암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김원식 후보가 1천284표(67.6%)를 득표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지난 9월 11일 실시된 서영암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기호1번 김원식 ▲기호2번 박은성 ▲기호3번 박웅 후보 등 3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김원식 후보는 1천284표를 득표해 2위를 차지한 박은성 후보를 891표 차로 따돌리고 조합장에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박은성 후보는 393표(20.7%)를 얻어 직전 선거에서 획득한 604표(31.7%)보다 오히려 저조한 기록을 보였으며, 박웅 후보는 209표(11%)를 얻어 3위에 머물렀다.

이번 서영암농협 조합장 보궐선거는 총 선거인수(조합원수) 2천147명 중 1천898명이 투표에 참여, 88.4%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기권은 249명, 무효표는 12표로 집계됐다.

김원식 조합장 당선자는 미암중학교와 영암낭주고등학교를 거쳐 여수수산대학을 졸업하고 초당대학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민주평통자문위원과 농협중앙회 대외마케팅리더 경력을 갖고 있다. 전 미암농협을 거쳐 조합장 선거 직전까지 삼호농협 전무로 근무했다.

자랑스런 농협인상, 우수경영자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3회), 농협중앙회장(11회) 및 대표이사, 지역본부장, 교육원장상(7회), 도지사, 군수, 경찰서장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김원식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농업인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도사업 전개 ▲판매사업과 지도사업을 연계한 농가소득 창출 ▲친환경단지 육성과 고구마 유통사업 활성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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