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한자리 모여 정보 공유

영암교육지원청은 9월 11일 ‘내 고장 학교 보내기’ 활성화를 위해 관내 12개 중학교 진학담당자와 6개 고등학교 입학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협의회 자리를 마련했다.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내 고장 학교 입시설명회를 학교운영 정상화와 수업결손을 막는 차원에서 교육청 주최로 진행키로 결정함에 따라 시기와 세부진행 방법을 논의했다.

먼저, 2021학년도 고입 원서접수와 전형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시기는 더는 뒤로 늦출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설명회 시기를 가능한 앞당기자는 의견을 모았다.

이어 코로나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2단계를 준수하면서 진행하는 전략으로 과거 대규모로 진행했던 입시설명회를 소규모로 나누고, 상담 부스 운영을 통해 입시 정보와 진로상담을 함께 제공하는 학생과 학교 맞춤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즉, 학생 수 규모가 큰 4개 중학교는 각 학교 단위로, 학생 수가 적은 8개 학교는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4개 학교씩 묶어서 최대 집합 인원을 50명 이하로 교육청에서 실시하자는 의견에 모두 합의했다.

또한, 이날 교육지원청은 영암지역 6개 고등학교 입시 홍보내용을 한 권의 책자로 사전에 제작한 입시안내자료를 배부하여 중고등학교 입시 담당자들이 고등학교 진학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이해와 홍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각 고등학교 입시 담당자들이 소속 학교의 정보를 중3 담임에게 설명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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