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폭염 특보에 대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이는 최근 지속된 폭염으로 전국적 온열 질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폭염주의보(일 최고기온 33℃~35℃가 2일 지속) 및 폭염경보(일 최고기온 35℃ 이상, 일 최고 열지수 41℃이상 2일 지속) 발효 시 무리한 산행으로 열경련, 열탈진, 열사병 등 온혈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 안전사고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온열 질환 예방 기본수칙을 준수하여야 하며, 장시간 산행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씩 규칙적 휴식을 취하고, 그늘진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 규칙적으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산행 중 신체 이상이 느껴지면 지체 없이 119 또는 월출산국립공원 재난상황실(061-470-5233)로 연락을 취해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손재원 탐방시설과장은 “온열 증상의 초기 증상이 코로나19와도 유사하기 때문에 기온이 높은 시간대는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탐방문화 정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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