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액 국비사업…이달 11일까지 36명

영암군은 코로나19와 관련,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을 위해 9월부터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을 투입해 방문객들의 생활방역수칙 지도와 관광지 방역 및 환경 점검 등 관광지 수용태세를 강화하는 사업으로 100% 국비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실직자·폐업자, 취업 취약계층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군민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 의미가 크다.

사업 추진을 위한 방역·관리요원은 36명을 모집하며 모집기간은 9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이다. 채용 대상은 공고일 현재 영암군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근로 능력이 있는 자다.

관광업계 실직자(폐업자) 또는 휴직자, 관광관련 분야 경력자, 취업 취약계층 등이 우대된다.
선발된 인원은 교육을 거쳐 도갑사, 기찬랜드 등 주요 관광지와 관광객이 밀집할 수 있는 터미널 등 11개소에 배치되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지도 및 관광지 방역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함께 코로나19 여파가 큰 관광업계 휴직자·실직자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 모집내용과 기준은 군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으로 불안함을 느끼는 국민들의 여행 불안 심리 해소에 기여하고 군민과 방문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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