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월출산 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국립공원에서 자주 출몰되는 뱀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월출산국립공원에는 누룩뱀, 살모사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 중 독사는 까치살모사, 쇠살모사 등이 있어 산행 시 주의를 요한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면서 자주 뱀이 출몰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뱀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뱀 물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길어진 장마 탓에 적절한 습도를 찾아 사람의 생활 반경으로 이동할 수 있어 수풀 혹은 나뭇가지가 쌓여 있는 장소는 특히나 유의해야 한다.

만약, 뱀에 물렸다면 응급조치를 위해 뱀의 형태나 무늬 등 특징을 기억하거나 사진을 찍은 후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비법정 탐방로 출입으로 뱀 등에 물리는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산행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손재원 탐방시설과장은 “뱀은 인기척을 느끼면 먼저 자리를 피하므로 휴식을 취하기 전 등산 스틱으로 먼저 인기척을 낸 후 안전하게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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