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국립공원사무소는 무더운 날씨로 벌의 생육 환경이 좋아져 벌 쏘임 안전사고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장마가 끝나면 기온이 상승해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벌 쏘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음료·과일 등 단 음식을 두지 말고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및 화장품과 어두운색 옷차림은 피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손톱으로 침을 발라내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뽑아내야 하며, 목이 붓거나 기침을 하는 등 쇼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긴급 구조기관에 신고하고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월출산사무소 관계자는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집 발견 시에 최대한 멀리 피한 후 월출산 국립공원사무소(061-473-251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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