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GSP 원예종자사업단은 지난 8월 7일 강원도 평창군 백옥포리에서 국외 품종과 국내육종 양배추의 품종별 구형, 크기, 균일성, 단면의 모양, 맛 등에 대한 품종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대형 양배추 유통업자와 재배 농민, 각 개발회사 연구자, 강원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8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일본 품종과 대비해 품질에서 뒤떨어지지 않는 국산 양배추를 선발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일본 품종과 대비해 아시아종묘에서 선보인 대표 품종인 조생계 ‘대박나’ 양배추는 더위에 강하고 내병성이 있는 품종으로 열구가 늦고 빨리 수확할 수 있는 장점으로 호평받고 있다.

평가회에 참석한 농민은 “농가 소득보전에 도움이 되는 품종을 선택하기 위해 참석하게 됐다”며 “국내 종자회사의 노력으로 농민과 상인들이 국산 양배추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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