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 8월 6일 삼호읍 산호리 인근 모텔 3층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50대 남성을 구조했다.

영암소방서는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모텔에서 자살 기도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대와 구급대, 펌프차를 보냈고 추가로 목포에서 굴절차와 구급차를 추가 요청해 상황에 대비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무렵 이 남성은 모텔 3층 창문 난간에 기대어 부인을 불러 달라며 대치하고 있는 상태였다. 영암소방서는 도착 즉시 구조 매트를 1층과 2층에 각각 설치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영암소방서는 경찰과 함께 약 40여 분간 이 남성과 접촉하고 설득을 벌인 끝에 굴절차를 활용, 구조대원과 경찰이 함께 난간에 있는 남성을 난간에서 끌어내 구조했다. 구조된 이 남성은 구조 후 경찰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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