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가 최근 상임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정책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한다. 군의회는 이를 위해 의원 연구단체 등록 심의를 거쳐 ‘영암군 관광산업발전연구회’와 ‘영암군 혁신성장연구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영암군 관광산업발전연구회’는 조정기 의원을 대표로 유나종, 노영미, 고천수 의원으로 구성했으며 관내 관광지 방문 및 자료수집, 관광분야 관계자 간담회와 전문가 초청 세미나, 타 시·군 우수사례 견학 및 관광자원 발굴 등 다양한 활동과 연구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의 관광 현황과 여건을 분석하고 최신 트랜드에 맞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목표로 국립공원 월출산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기찬랜드에 집적화 된 문화관광시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구림전통 한옥마을 연계 프로그램과 마케팅 전략 등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영암군 혁신성장연구회’는 김기천 의원을 대표로 박영배, 박찬종, 유나종, 고천수 의원으로 구성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직거래 유통방식을 제시하고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을 찾는 등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에 대해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유통 현황자료 수집과 친환경농산물 유통분야 전문가 자문,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활동과 농산물 직거래 유통방안 연구용역 등을 추진하여 지역생산 농특산물의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마케팅 전략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들 연구회에서는 관련 자료수집과 관계 공무원 간담회, 현장조사 및 의견수렴, 선진지 벤치마킹, 관련 주민과의 간담회 및 토론회, 중간·최종보고회를 거쳐 오는 11월 말까지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12월 중 영암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까지 밝혔다.

영암군의회가 제8대 후반기에 들어가면서 군의회 역사상 새로운 정책개발을 위한 연구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나선 것은 아마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여겨진다. 즉 공부하고 연구하는 선진의회로 탈바꿈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어서 군민들에게는 오랜만에 들리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기대가 매우 크다.

신임 강찬원 의장이 밝혔듯이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하는 열린의회·일하는 의회·소통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여 일하는 영암군 의회상을 보여주길 기대해 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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