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수돗물 2차 점검서도 유충 없음 확인

영암군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수돗물 유충과 관련, 군민들의 불안 해소와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관내 정수장 4개소와 배수지 5개소의 수도시설에 대한 2차 안전정밀 점검을 긴급 실시했다.

7월 25~26일 이틀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여과지 내 시료 채취와 환풍구 및 방충망 출입문 훼손 상태, 유충 서식지 유무 등 정수장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그 결과 유충이 일절 서식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물 공급이 가능한 이유는 완벽한 정수처리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쳐 공급할 뿐만 아니라 염소 소독과정까지 동시 처리하므로 벌레나 유충 등 소형 미생물들이 살 수 없도록 환경을 철저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박종필 부군수는 7월 28일 관내 정수장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문제가 없는지 현장을 살폈다.

영암군은 군민들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수처리 시설 점검을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노후되거나 수선이 필요한 여과지 및 배수지의 시설을 보강해 나갈 계획으로 환경부에 관련 예산을 요청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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