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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시민경찰' 제2호 탄생
영암경찰서, 해군3함대 임경진 상사 선정
영산강에 투신한 여학생 구조
신발 벗고 있는 모습 보고 직감

영암경찰서(서장 양회선)는 영산강 하구둣 난간을 넘어 투신자살을 시도하던 여중생을 구조한 임경진(44) 3함대사령부 해군 상사를 ‘우리 동네 시민경찰’ 2호로 선정, 포상했다.

임 상사는 지난 7월 18일 오후 아내와 함께 영산강 하구 삼호대교를 운전하며 지나가던 중 반대편 하굿둑 난간에 여학생 한 명이 신발을 벗고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학생의 모습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임 상사 부부는 재빨리 자신의 차량을 돌려 학생이 있던 장소로 향했다. 임 상사가 차를 돌려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학생은 이미 난간을 넘어 영산강으로 투신한 후였다.

임 상사는 차에 있던 구명조끼를 입고 급히 강으로 뛰어 들어가 허우적거리는 학생을 구조해 119구조대와 영암경찰서에 인도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망설이지 않고 강으로 뛰어들어 인명을 구조한 임 상사의 선행과 시민 정신은 뒤늦게 알려졌다.

전남지방경찰청에서는 7월 24일 지방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영암경찰서에서도 '우리동네 시민경찰' 2호로 선정하고 포상했다.

임 상사는 "난간에 있는 학생의 모습을 보는 순간 위험을 감지했고,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면서 "저 역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다. 앞으로도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망설임 없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경찰서는 지난 4월 30일 발생한 차량 도난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한 주민 오모씨(45)를 ‘우리 동네 시민경찰’ 제1호로 선정한 바 있다.

‘우리 동네 시민경찰’은 중요범인을 검거하는데 기여하거나 헌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는 등 국민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시민을 선정하여 포상하는 제도다.

영암읍=김계수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영암신문  yasin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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