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시 열사병 사고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면서 고령의 농민들이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충북에서 70대 농민이 비닐하우스에서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며 농사일은 새벽~오전 9시 이전에 하고 12시~15시까지는 농작업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닐하우스는 35℃가 넘어 무더위에 취약하다. 특히 노약자는 열 질환에 취약해 주변에 혼자 거주하는 노인이 있을 경우 항상 환경을 체크하고 신경을 써서 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작업 시 물을 많이 마시고 피곤할 때는 휴식 등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폭염은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가축, 수산물 폐사 등의 재산 피해와 여름철 전력급증 등으로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하루 중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하면 폭염 주의보,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 예상될 때는 폭염경보가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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