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수, 현장 방문…양·배수장 설치 노력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135㎜의 비가 내려 서호면 학파지구 50㏊와 인근 금강지구 논 10㏊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학파·금강지구는 225농가가 350㏊의 농경지를 경작하고 있다.

학파지구는 학산천보다 지대가 낮아 유수가 범람하고, 금강지구는 영산강물 유입으로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학파지구에 양·배수 펌프장 설치와 배수로 준설을, 금강지구에 배수갑문 설치를 요구하고 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편 전동평 군수는 13일 노영미 군의회 부의장과 고천수 군의원, 강대성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장, 서장옥 서호면장, 박성표 월출산농협 조합장, 관계 공무원과 서호면 농경지 침수지역을 방문, 현장을 살폈다.

전 군수는 “학파지구의 경우 국립종자원과 계약을 맺고 우수한 벼 종자를 생산하고 있는 중요한 단지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양·배수장 설치 등을 위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지원하겠다. 농어촌공사에서도 농업용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