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원 제8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기 좋은 영암, 군민이 행복한 영암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영암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된 강찬원(62·사진) 의장은 “중책을 맡겨주신 영암군민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취임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강 의장은 이를 위해 먼저,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체인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군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활짝 개방하여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장은 “군민 여러분이 찾는 곳이라면 언제라도 방문하여 의견을 듣고 그 뜻이 군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생활이 어렵고 힘없는 서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강 의장은 이어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되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한 뒤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될 때 우리 군은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군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중요하지만, 건설적인 정책이나 대안도 함께 제시하며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아가겠다”면서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집행부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장은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면서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강의장은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되 다수결의 원칙은 지켜져야 할 것이다. 중요한 정책 사안에 대해서는 전체 간담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고민하며 의원들의 중지를 모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 연초 무소속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강찬원 의장은 삼호농협 감사와 삼호읍 청년회장 등을 지낸 뒤 삼호읍 나 선거구에서 2006년 제5대 영암군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7~8대 군의원에 당선된 3선 의원으로, 7대 전반기 경제건설위원장과 8대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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