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 농어촌 살릴 것”
전남 의원 절반 농해수위

서삼석(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이 제21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위원에 선임됐다.

국회 상임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위원장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 마찰이 빚어지며 일부 상임위는 통합당은 제외하고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의원만 배정된 상태다. 서삼석 의원이 배정된 농해수위도 19명 정원 중 민주당 11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우선 12명으로만 구성됐다.

서삼석 의원은 농어민 소득보장을 위한 ‘농산물 최저가보장제’ 소멸위기 농어촌을 살리기 위한 ‘지자체와 지역 협동조합의 협치모델’ 구축 등 마무리 짓지 못한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도 상임위원회는 1순위로 농해수위를 신청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 소관 부처의 법률안, 예산안, 청원 등의 안건을 심사하고 국정감·조사 및 정책질의 등을 통해 행정부의 정책을 감시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 의원은 “전남은 2018년 기준으로 10년 동안 농업 인구만 13만3천 명이 감소했다. 농촌의 고령화도 49%로 심각한 수준이다. 농어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야 한다. 가칭 ‘농어촌소멸 위기지역 지원특별법’ 제정을 21대 국회 저의 제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지난 6월 1일 지켰다.

한편 농해수위는 서 의원과 함께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윤재갑(해남·완도·진도),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주철현(여수시 갑) 의원 등 전체 10명 위원 중 절반인 5명이 농해수위 위원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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