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2021년 말까지 농지원부에 대해 일제 정비에 나선다.

올해 정비대상은 영암 관내 80세 이상 고령자 2천367명과 관외 거주자 738명으로 총 1만242 필지가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농지원부를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과 비교하고, 사실 확인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비과정에서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작성 대상자의 경영체 등록정보와 불일치하는 경우 9~11월 시행 예정인 농지이용실태조사 대상에 포함해 실시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농지원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신규예산을 확보, 지난 4월부터 업무보조원을 채용하여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7월 중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지원부 일제 정비를 통해 공적 장부의 기록을 현행화하며, 공익직불금 부정수급을 차단하는 동시에 농지소유 임대차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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