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에 김재봉 씨

지난 6월 18일 영암문화원 공연장에서는 영암관내 음악동호회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문화 동호회의 원활한 교류와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다.

지역 음악동호회를 아우르는 협력 네트워크 명칭은 ‘영암군생활문화동호회협의체-모여서 나빌레라’로 정했다.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 ‘영암군생활문화동호회협의체-모여서 나빌레라’는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이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2020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천만원을 확보하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유보했던 사업을 본격 시작한 것이다.

초대 회장에는 김재봉 전 영암군 기획실장이 추대됐다. 그리고 각 분과 대표로 통기타에 김철희(통기타 강사), 색소폰에 이두섭(전 영암보건소장), 사물·난타에 박매순(기찬풍물패 회장), 전통춤에 임상욱(소리터 단장), 현악에 한정희(영암민속예술단 단장), 그리고 총괄 총무에 이훈재(낭주농협덕진지점 풍물패 회장) 씨를 각각 선출했다.

‘영암군생활문화동호회협의체-모여서 나빌레라’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해당 토요일에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봉사공연 및 포럼 등을 열어 활동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으로 ▲6월 27일 시종 오일장터, 재능기부 공연 ▲ 8월 1일 기찬랜드, 관광객 유치공연 ▲8월 29일 독천 오일장, 지역상품 판촉공연 ▲9월 25일 노인요양원, 위문공연 ▲10월 31일 국화축제장, 성과공유형 대공연 ▲11월 28일 전라남도 생활문화동호회 초청 포럼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봉 초대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민들이 음악동호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 교류하며 우리 사회 문화 활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음악동호회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영암문화원(473-263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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